A+ 미술의 이해, 미술관 관람 레포트, 대전 예술가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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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예술가의 집 5, 6전시실에서 진행된 ‘자본주의의 자아, 경계를 넘다’는 전시회 이름만 봤을 때 다른 전시를 찾아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 어려운 주제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직접 전시를 보면 자본주의 사회의 도래로 생기게 된 물건들을 형상화 하거나, 흔히들 자본주의의 문제라 생각하는 획일화, 부산물, 자아개념의 모호함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주제들로 작품들이 구성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다가왔다. 자본주의가 하나의 사회의 흐름이어서 그런지 작품들에서 이어지고, 중심에서 퍼져나가는 등 흐름이 느껴지는 기법들이 많이 보였다. 전체 21개의 작품이 있었으나 가장 눈에 들어오고 마음에 들어왔던 5작품을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해 보려고 한다.
첫 번째 작품은 김려향의 ‘bulb’이다. 사진에는 제대로 나오지 않지만 파스텔톤의 색감이 눈을 확 사로잡는 작품이다. 가장 좋아하는 색들이 모여서 밝은 느낌을 주어서 들어가자마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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