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극인의 상춘곡 해석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19.07.14
- 최종 저작일
- 2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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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상춘곡 해석
2. 작가 소개 : 정극인 (1401-1481)
3. 작품 소개 (내용상의 특징)
4. 작품 소개(표현상의 특징)
5. 『상춘곡』의 ‘자연친화’가 나타나는 부분에 대한 설명
본문내용
홍진(紅塵)에 뭇친 분네 이내 생애 엇더한고.
속세에 묻혀 사는 사람들이여 이 나의 생활이 어떠한가?
녯 사람 풍류를 미칠가 못 미칠까.
옛 사람의 풍류에 미치겠는가, 못 미치겠는가.
천지간(天地間) 남자 몸이 날 만한 이 하건마는,
세상에 남자의 몸으로 태어나 나와 비슷한 사람이 많거마는,
산림(山林)에 뭇쳐 이셔 지락(至樂)을 마랄 것가.
그들은 왜 자연에 묻혀 지내는 지극한 즐거움을 모른단 말인가?
수간모옥(數間茅屋)을 벽계수(碧溪水) 앏픠 두고
몇 칸짜리 초가집을 푸른 시냇물 앞에 두고,
송죽(松竹) 울울리(鬱鬱裏)예 풍월주인(風月主人)되여셔라.
소나무와 대나무가 울창한 속에서 자연의 주인이 되어 살고 있도다.
엊그제 겨을 지나 새 봄이 도라오니
엊그제 겨울이 지나고 새봄이 돌아오니,
도화행화(桃花杏花)는 석양리(夕陽裏)예 퓌여 잇고,
복숭아꽃 살구꽃은 석양 속에 피어 있고,
녹양방초(綠楊芳草)는 세우중(細雨中)에 프르도다.
푸른 버드나무와 향기로운 풀은 가랑비 속에 푸르구나
칼로 말아낸가, 붓으로 그려 낸가,
칼로 마름질해 내었는가? 붓으로 그려내었는가?
조화신공(造化神功)이 물물(物物)마다 헌사롭다.
조물주의 신비로운 재주가 사물마다 야단스럽다.
수풀에 우는 새는 춘기(春氣)를 못내 계워 소리마다 교태(嬌態)로다.
수풀에서 우는 새는 봄기운을 끝내 못 이겨 소리마다 교태로구나
<중 략>
★ 작품 소개(표현상의 특징)
-『상춘곡』의 표현에 대한 설명
1)
홍진(紅塵)에 뭇친 분네 이내 생애 엇더한고.
속세에 묻혀 사는 사람들이여 이 나의 생활이 어떠한가?
<중략>
산림(山林)에 뭇쳐 이셔 지락(至樂)을 마랄 것가.
그들은 왜 자연에 묻혀 지내는 지극한 즐거움을 모른단 말인가?
*대유법 *홍진(속세)와 산림(자연)의 대조 : 번잡한 세속에 묻혀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대비를 통해 자연을 벗삼아 풍류를 즐기며 살아가는 화자의 삶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고, 그러한 자신의 삶을 더욱 부각 시키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