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학개론 토론 과제 - 동물과 인간의 의사소통 비교 및 인간의 생득적 언어능력에 관한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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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게도 인간과 유사한 언어가 존재한다는 것은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조목조목 짚어내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내용일 것이다. 하지만 어떠한 점에서 비슷한지, 어떠한 점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정확히 구별해 말하기는 어렵다. 어떠한 차이에서 인간과 동물의 언어적 차이가 존재하는지 알아보자. 첫째로, 인간에게는 사회와 문화가 존재한다. 동물 역시도 군집을 이루며 나름의 사회를 형성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간 사회처럼 구조적인 구성을 이루지는 않으며, 문화의 발전 단계 역시 찾아볼 수 없다. ‘문화’를 인간 경험의 총화량으로 규정하면, 곧 기억-경험-사회, 역사-문화의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고, 이는 언어를 매개로 하지 않으면 성립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즉, 인간의 언어를 동물의 언어와는 다른 특질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간의 언어 전달은 문화적인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다른 동물처럼 유전적인 것에 기인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어린아이가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은 그 아이의 부모가 한국인이거나 한국어를 사용하기 때문이 아니라, 한국어의 문화권에서 언어를 습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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