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이트 클럽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에 관해
- 최초 등록일
- 2019.07.10
- 최종 저작일
-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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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필자는 본 수업을 청강하면서 배운 프로이트 이론과 평소 접할 수 없는 이중성, ‘두려운 낯설음’ 같은 단어를 많이 알게 되었다. 단어가 주는 모호함의 감정, 심오한 것투성인 철학적 내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자 하였으나 필자가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는 벅찼다. 그러나 수업의 일환인 ‘파이트 클럽’ 영화를 시청하는 것으로서 더블, 이중성, 프로이트 이론에 대해 시각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었다. 동시에 수업에서 배웠던 이론만큼 이해하기 힘들었던 ‘윌리엄 윌슨’ 이야기를 영화와 관련지어 받아들이는 것으로 더블과 정신분석학을 좀 더 구체적으로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영화 파이트 클럽에서 주는 메시지를 수업에서 배운 정신 분석학과 프로이트 이론을 토대로 분석해 소화해보고자 한다.
자동차 회사의 리콜 심사관 업무를 하는 주인공 잭은 그저 반복되는 업무로 인해 불면증이 나타났다. 불면증은 그를 마치 서류 복사를 반복한 복사기처럼 희미한 기계 같은 삶을 살아가게 하고 있다.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 윌리엄 윌슨의 화자를 억압하는 요소인 학교처럼 잭에게 직장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 구속된 그를 억압하여 무의식을 발현하게 한다. 잭의 생활 패턴은 동일한 것의 반복이라는 요소와 일치하며 그로 인해 잭에게 강박 관념이 나타나는 것이다. 어린아이들과 신경증 환자에게서 같은 증상을 볼 수 있다. 잭에게 나타나는 반복 강박은 이상하게 두려운 것, '두려운 낯설음'이라는 감정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잭과 마찬가지로 직장 상사 또한 매주 마다 메는 넥타이 패턴이 같은 것처럼 잭 본인과 주위에는 새로운 것이 없는 공허함 자체이다. 그것은 곧 자아내 에 불안을 일으킨다. 잭의 의식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능력이 없어 그 의식의 무능력함은 자신의 내면 속 자아와 끊임없는 충돌을 일으킨다.
출장을 위해 지속 되는 비행기 탑승에 지친 잭이 무의식적으로 하는 말인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눈뜰 때 나도 바뀔 수 있다면”이라는 말은 그의 무의식적 충동을 나타낸다. 이러한 증상은 신경증으로 나타나 억압으로부터 벗어나지 못 한다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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