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증] 공포신경증(고소공포증, 광장공포증, 대인공포증, 폐실공포증, 적면공포증, 오염공포증-결벽증)

목차

1. 고소공포증
2. 광장공포증
3. 대인공포증
4. 폐실공포증
5. 적면공포증
6. 오염공포증
7. 참고문헌

본문내용

자기에게 피해를 끼칠 만한 환경, 또는 특정의 사상에 대해서 무서워하고 불안감에 젖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깜깜한 밤중에 홀로 공동묘지 옆을 지나간다든가, 정신이상자가 길 한복판에 있는 데 그곳을 스쳐 지나가야 한다든지, 혼자 외딴 집에서 집을 지키고 있는 밤중에 누가 노크한다면 무서운 생각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이 같은 경우에 생기는 공포감은 누구나 그 입장이 되면 똑같은 결과일 것이며, 따라서 이 같은 경우에 생기는 공포감은 그 이유가 타당하다고 하겠다.
그런데 노이로제 환자에게 생기는 공포신경증은 환자 자신은 자기의 공포가 이치에 맞지 않고 부조리함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공포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그 같은 공포 상황을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공개할 수도 없으며, 설사 얘기한다 해도 웃음거리로밖에 생각되지 않게 되는 경우이다. 즉, 환자 자신은 공포를 느끼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왜 불안해하고 공포감을 느끼는지 도저히 이해하기 곤란하다.
이들 공포증 환자들은 공포를 일으키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불안해하고 가슴이 뛰며 얼굴이 창백해지고 오심과 구토가 나며, 식은땀을 흘리고 팔다리를 떠는가 하면, 사지의 힘이 족 빠지고 기절하기까지 한다. 물론 하던 일을 하지 못하게 되고 놀라 허둥지둥하는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러다가 그 공포의 대상을 피하면서 다시 정상적인 원상태로 회복되는 것이다.
하여간 공포신경증 환자는 원래의 무의식적인 두려움을 그 대상이나 생각 또는 상황에서 그것을 상징하는 다른 대상, 생각, 상황으로 옮김으로써 그의 불안을 방어하려 한다. 그래서 공포의 방어는 대치(代置)와 상징화의 기제를 쓴다.
여기에서 우리가 전제할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포신경증은 전술한 불안신경증과 겹치는 경우가 많고, 또 공포증이 있는 환자는 대개 강박신경증이 겹치는 경우가 역시 많다.
둘째, 공포증과 강박신경증을 확연하게 구별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대개의 강박신경증의 밑바닥에는 공포증이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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