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다
- 최초 등록일
- 2019.06.24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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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파도 청춘이니까 참아 보라는 것은 ‘시련은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는 부연설명이 가능한 사회에서만 의미있는 것 아닐까? 그렇다면 지금의 청춘들이 처한 사회구조가 과연 ‘노력=열매’를 보장해 주고 있을까? 현재 고학력 청년백수가 3백만 명이 넘는다는데 나는 이들이 ‘노력하지 않아서’ 열매를 맺지 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 하지만 사람들은 사회구조의 문제를 부정하는 것에 더 익숙하다. 그리고 희망을 가지면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 희망? 참 좋은 말이다. 그런데 이거 아는지 모르겠다. ‘할 수 있다!’는 감정. 이건 ‘누구나’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4회에서도 언급했다.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희망을 불태워보고자 창밖을 보려 했으나, 창문 없는 독서실에서는 이조차도 불가능했다.) 2010년도 서울대 신입생의 아버지 직업을 조사해보니 사무직, 전문직, 경영 관리직이 전체의 65%에 이르고 비숙련 단순노동자는 0.9%에 불과하다. 아버지의 ‘돈’이 이들을 명문대로 갈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가름하고 이것이 ‘희망’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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