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브루거만의 성서로 본 땅
- 최초 등록일
- 2019.06.18
- 최종 저작일
- 2005.03
- 1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제1장. 약속으로서의 땅, 문젯거리로서의 땅
제2장. “내가 너에게 그 땅을 보여 주리라”
제3장.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제4장. 약속의 땅 앞에서
제5장. “네 형제들 가운데 한 사람”
제6장. “네가 나를 잊었기 때문에”
제7장. 땅 상실에로 나아감, 그리고 그 후
제8장. “위로할 자가 없도다”
제9장. 예루살렘을 위한 열심
제10장.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젠11장. 결론 : 해석학적인 성찰들
본문내용
제1장 약속으로서의 땅, 문젯거리로서의 땅
성서 자체는 주로 자리 상실과 자리 열망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참으로 성서는 현대 세계가 거부하고 있는 바로 그것을 약속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것은 “땅이” 성서의 용법과 현대적인 용례에서 끊임없이 문자적인 의미와 상징적인 의미 사이에서 움직인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일이다. 또한 땅이 결코 단순히 물질적인 흙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역사적인 경험으로부터 비롯된 사회적인 의미들을 포함하는 흙임을 확인해야 한다.
1. 성서 신앙의 프리즘으로서의 땅
성서 신앙은 역사적인 소속감을 추구하며 그 소속감으로부터 비롯된 운명 관념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땅은 성서 신앙의 ‘유일한 중심 주제’는 아니라 하더라도 중심 주제들 중의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다.
뿌리를 떠나서는 어떠한 의미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러한 뿌리박음은 이스라엘의 주요 관심사였으며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주신 중심 약속이었다. 이러한 자리 감각은 자신의 집을 세우는 것을 거절하시고 오히려 자기 백성과 함께 거하는 것을 택하신(삼하 7:5~6) 바로 그 하나님의 주요 관심사였으며, 자신의 머리 둘 곳도 가지고 있지 못했던(눅 9:58) 예수 그리스도의 주요 관심사이기도 했다.
자리감각은 공간(space)감각과는 분명하게 다르다. “공간”은 강제나 책임이 없고 억압이나 권위로부터 자유로운 영역을 의미한다. 그러나 “자리”(place)는 매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자리는 역사적인 의미들을 가진 공간이며, 여러 세대를 거쳐 기억됨으로써 연속성(continuity)과 정체성(identity)을 가져다주는 사건들이 발생하는 장소이다. 자리는 정체성과 분명한 소명 및 미래의 운명 등을 확정짓는 중요한 말씀들이 선포되는 공간이다. 자리는 또한 맹세가 교환되고 약속들이 이루어지며 요구 조건들이 제시되는 공간이다. 자리는 참으로 공간의 장래성 없는 활동에 맞서는 것이댜.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