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독후감,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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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는 내가 이 세상으로부터 동 떨어진 곳에서 온 ‘이방인’이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어색하고 불편한 곳에 있을수록 그 느낌은 더 강하게 다가온다. 소외받고 있는, 아웃사이더라는 기분은 왜 드는 것일까? 사실 우리 주변에는 이런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왼손잡이라서, 또는 주당들 틈에서 술 한 잔 마실 줄 몰라서, 담배를 피지 않아서와 같은 다양한 이유일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 나와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을 경계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나와 다르다고 해서, 사회가 정해 놓은 룰을 조금 벗어난다고 해서 그 사람이 과연 나쁘다고 정의내릴 수 있을까? 이 책 <이방인>에서는 그러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제 2차 세계대전이 한참인 1942년 저자는 <이방인>을 발표한다. 이 소설은 “어머니가 오늘 사망하였다. 어쩌면 어제 사망하였는지도 모른다. 확실히 모르겠다.”는 그 유명한 문장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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