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독서록]유시민의 역사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19.06.08
- 최종 저작일
- 2018.09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목차
1. 책의 내용
2. 감상문
3. 서평
4. 감명 구절
본문내용
2000년대 중반 동북공정의 여파로 대중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 현상과 맞물려 서점가에 역사책이 부쩍 늘었다. 그러나 대부분이 역사적 사실을 다룬 교양서였다. 유시민의 이번 저서는 역사 장르의 경향을 벗어난 책이다. 남들이 관심을 잘 가지지 않는 혹은 관심은 가지나 어려워서 포기하는 사학사를 우리의 앞으로 내놓았다.
최초로 역사란 서사를 써내려 갔다고 알려진 인물은 헤로도토스다. 때문에 키케로는 그를 역사의 아버지라 불렀다. 그가 저술한『역사』는 페르시아와 그리스세계의 전쟁을 주로 다룬다. 당시엔 문헌 자료가 흔하지 않던 시대다. 따라서 헤로도토스는 직접 답사하여 얻은 정보(예컨대 신화, 전설, 민담)를 조합에 역사를 재구성했다. 교통도 불편했던 시절 여러 곳을 돌아다닌 것은 대단했지만, 사실여부조차 확인하지 않고 무비판적으로 정보를 취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헤로도토스 이후 서양사학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은 투키디데스다. 그는 펠로폰네소스 전쟁 당시 지휘관으로 전장을 누볐다. 그러면서 미래에 귀감이 되도록 이 사건을 반드시 기록해야 된다고 생각했다.(투키디데스는 인간의 본성에 따라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라 보았다.) 그 결심의 산물이 바로『펠로폰네소스 전쟁사』다.
<중 략>
감상
후쿠야마의 역사종말론은 비판을 받은 이론이지만 나에겐 역사의 진리를 찾는 행위가 무엇인지 일깨워준 대목이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역사는 ‘최초의 인간’이 ‘최후의 인간’으로 변모하는 과정이다.”라는 역사정의를 남겼다. 만인에 대한 투쟁을 했던 원시사회 인간이 평화를 누리는 자본주의 사회 인간이 되면서 역사의 진보는 끝났다는 의미일 것이다.
역사학계의 최대 논쟁은 역사의 종말이다. 과연 역사의 종말이 존재할까? 헤겔을 시작으로 마르크스, 후쿠야마는 “역사는 진보하다가 너무나 평화로워서 더 이상 진보할 이유가 없는 시점, 즉 역사의 종말을 맞이한다.”고 주장했다. 마르크스는 공산사회가 후쿠야마는 자본사회가 역사의 종말이라 본 것이다. 이들의 종말론은 최근엔 비판받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