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평론
- 최초 등록일
- 2019.06.05
- 최종 저작일
-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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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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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민 미술관에서 열린 김용익 작가의 개인전은 '가까이 더 가까이..' 라는 주제로 전시되었다. 이 주제는 작가가 전성기 시절 만들었던 작품명이기도 하면서 작품들이 멀리서 볼 때보다 가까이에서 볼수록 더 많은 것이 보인다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나는 이러한 의미 외에도 작가가 관람자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던 의도가 반영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른 예술 전시와는 다르게 이번 전시에서는 모든 작품이 사진 촬영이 가능하기도 했고, 작품 곳곳에 작가가 작업을 할 당시에 했던 고민들과 관람자에게 하고싶은 말들이 낙서처럼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김용익 작가는 이같은 글귀들을 통해 관람자로 하여금 자신이 작품을 제작할 때의 감정이나 의도 등을 공감케하고, 이해를 돕고자 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작가의 이러한 의도된 낙서들은 작품을 관람하면서 작품을 이해하는 데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였다. 전시실은 각 층별 당 1개씩 총 3개의 전시실로 나뉘어 시대별로 구성되어 있어 시대별로 변화하는 작가의 작업을 볼 수 있었다.
참고 자료
나는 왜 미술을 하는가, 김용익, 2011, 현실문화연구
'얇게...더 얇게...' 김용익 개인전, 내달 30일까지」, 2016.11.28, 조선일보
김용익 "캔버스 얼룩과 떄...현실 풀어내는 나만의 방법"」, 2016.11.22, 한국일보
한국 '포스트 단색화', 추상 작가들에 주목하다」, 2016.12.05, 문화일보
모더니즘에 흠집을 내다...'땡땡이 화가' 김용익 개인전」, 2016.11.22, 연합뉴스
아트인-김용익] 40년 화업 대표작을 관에 짜넣은 까닭은?」, 2016.10.07, CNB저널
아트&아트인> '고뇌하는 작가' 김용익」, 2016.09.13, 일요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