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과 미술] 조르쥬 루쓰 공간 픽션 사진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9.05.30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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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어떤 공간도 소유하지 않으며, 그 어떤 공간도 영원하지 않다.
나의 작업실은 세계 어디든 빈 공간이 있는 곳을 따라 이동한다.
나의 관심사는 공간의 변형에서 발생하는 시적 순간을 나누고
나라, 지역, 도시에 따라 다른 잠재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진이 현실로 만드는 새로운 꿈을 품기 위하여 장소는 낡은 껍질을 벗는다“
- 조르쥬 루쓰
조르쥬 루쓰는 프랑스 태생의 설치미술가 겸 사진작가이다. 그는 1947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의과대학 졸업 후 건축 사진가로 활동했으며 1980년부터는 장소특성적인 설치작업 및 그것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버려진 건물의 벽과 바닥 등에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채색한 뒤 이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카메라의 파인더를 통해 한 장소를 바라보고 공간에 점을 찍어가며 면을 완성한 후, 페인트를 이용해서 그것을 채색하는 방식으로 그의 작업은 이루어진다. 결과적으로 그의 작품은 카메라가 놓여 있는 단 하나의 유일 시점에서만 온전하게 보여진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200명 정도의 자원봉사자들이 이를 돕는데, 이렇듯 그의 작품은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설치작품과 그 결과물인 사진작품으로 구성된다. 프랑스, 독일, 미국, 브라질, 네팔 등 전 세계 곳곳에서 그의 작업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그의 작품에는 주로 기하학적 도형이 등장한다. 정삼각형, 원, 정사각형과 같은 형태들은 칸딘스키에서 불교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모든 문명과 종교에서 상징으로 사용되는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보편적인 세계 언어이다. 조르쥬 루쓰의 작품은 상징과 다양한 색과 형태, 자재들로 가득 채워져 있기 때문에 정돈된 화면을 얻기 위해서 단순한 기하학적 형태를 화면의 중앙에 배치하게 되었다고 한다.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조르쥬 루쓰 공간 픽션 사진전‘은 크게 세 가지 섹션으로 나뉜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예술의 전당 내에 조형작품을 설치하고, 이를 기록한 사진작품을 함께 전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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