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음 법칙의 표기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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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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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는 단어 첫머리에 자음이 둘 이상 연이어 나오는 자음군이 올 수 없고, ‘ㅇ[ŋ] ’이나 ‘ㄹ’가 올 수 없으며, ‘l’나 ‘j’계 이중모음이 올 수 없다는 제약이 있다. 이러한 제약으로 인해 국어는 공시적으로 어두 위치에 자음군, ‘ㅇ’과 ‘ㄹ’, 위에서 언급한 환경에서의 ‘ㄴ’이 올 때에 그것들을 발음하기 쉽도록 바꾸어 왔는데, 이러한 음운 과정을 일컬어 두음 법칙이라고 한다. 《한글 맞춤법》 제10항~제12항에서는 이와 같은 두음 법칙과 관련된 표기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현대국어에서의 두음 법칙이란 고유어보다는 대부분의 규정이 한자음의 표기와 관련있다.
제10항은 한자음‘녀,뇨,뉴,니’의 표기에 대한 규정이다. 이러한 한자음들은 ‘ㄴ’이 ‘l'나‘j'계 이중모음 ‘여,요,유’ 앞에 놓이는 경우에 해당 하므로, 어두 위치에서 두음 법칙을 적용하여‘ㄴ’을 탈락시켜 표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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