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언어발달단계(전언어단계, 일어문시기, 전보문시기, 유아기 언어발달, 아동기 이후의 언어발달, 이중언어의 발달)

목차

I. 전언어단계
II. 일어문 시기
III. 전보문 시기
IV. 유아기 언어발달
V. 아동기 이후의 언어발달
VI. 이중언어의 발달

본문내용

전언어단계
아기가 처음 내는 소리와 성인의 언어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몇 초 안에 울기 시작한다. 처음에 우는 반응은 순수한 반사활동이다. 그러나 후에는 울음이 종 더 특수화되어서 배고픔이나 고통에 따라 구별되는 울음으로 발달된다. 아기는 태어난 후 곧 모음과 자음소리를 낼 수 있다. 출생 후 몇 주 동안 아기는 자음보다 모음소리를 더 많이 내나 성숙하여 감에 따라 자음이 우세해지기 시작한다. McNeil(1970)과 Osgood(1953)같은 학자의 연구에 의하면 생후 몇 년 사이에, 모든 아기는 3,000종 이상의 세계 각국의 인간언어에서 내는 소리를 정상적으로 다 내고 있다고 한다. 몇 달 안 된 아기도 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와 불어 같은 여러 언어의 모든 기본 소리를 다 낼 수 있다. 더욱이 생후 몇 주 사이에 자음과 모음을 구별할 수 있으며, 1개월 된 아기가 '바'와 '파', '다'와 '타'를 구별할 수 있었다. 좀 더 복잡한 소리를 내는 과정을 보면, 목을 울려 낮고 부드럽게 내는 모음 비슷한 소리부터 시작하여 한 음절로 된 옹알이로 발달되며, 10-12개월이 되면 실제의 단어를 말할 수 있게 된다. 옹알이 이전의 소리는 정의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목을 울려내는 낮은 소리는 3-5주째부터 나타나며 울음과는 구별된다. 왜냐하면 낮은 소리는 고통이나 불편함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조음(調音)을 하기 위해 혀를 사용하여 소리를 내는 능력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아기가 약 3-6개월이 되면 옹알이로 바뀌는데, 마, 다, 디와 같은 자음과 모음을 결합한 소리를 낸다. 부모가 병어 리인 경우에도 이들의 아기들은 이 연령이 되면 끊임없이 옹알이를 한다. 이때쯤이면 아기의 발성은 매우 표현적이어서 그들의 욕구, 기분, 정서 등을 나타내게 된다. 약 10개월쯤 되었을 때에 대부분의 아기는 입에서 여러 가지 소리를 내면서 소리의 놀음이 섞여진 발성을 한다. 이때 소리를 갖고 노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 되며, 스스로 소리를 내어 자신의 소리를 듣는 것이, 아기에게 자신이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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