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소낙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9.04.03
- 최종 저작일
- 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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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춘호는 그 2원을 고이 받고자 손색없도록, 실패 없도록 아내를 모양 내 보냈다. <소낙비>는 이렇게 끝이 난다. 나는 이 마지막 부분까지 읽은 후 작가 이름을 다시 확인했다. 내가 아는 김유정 작가가 맞나? 나에게 김유정 작가의 작품은 <동백꽃>의 향기가 매우 강렬했다. 그래서 닭에게 고추장을 먹인다거나 알싸한 기분이 든다는 그런 순박함과 티 없는 맑음 같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소낙비>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에 많이 당황스러웠다.
작품이 쓰인 정확한 순서는 모르지만, 왠지 <소낙비>는 <동백꽃>에서의 그 순수함, <봄봄>에서 하층민의 안타까움, <금 따는 콩밭>에서의 금광을 통한 맹목적인 이익 추구 및 인생 역전의 꿈 이렇게 세 가지 요소가 한 데 모인 작품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중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아무래도 춘호 처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니 저절로 느껴진 ‘하층민의 안타까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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