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후기(노년기) 사회정서발달 특성(내향성 및 수동성, 조심성과 경직성, 사물에 대한 애착심, 성역할 변화)

목차

I. 내향성 및 수동성의 증가
II. 조심성과 경직성의 증가
III. 친숙한 사물에 대한 애착심
IV. 성역할의 변화

본문내용

성인 후기의 정서 및 사회성에 관한 연구는 신체기능과 인지능력에 대한 연구에 비하여 미흡한 실정이다. 이는 인생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서는 성인 초기까지 이루어진 성격 발달이나 자아 개념이 변화가 거의 없다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그러나 일생을 통하여 인간은사회적 관계 및 역할, 환경의 변화를 겪게 되며 어느 정도 청소년기에 형성되어 온 성격을 유지하거나 반대로 극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성격의 안정성이나 변화는 개인이 타고난 성향과 성장하면서 체험한 것에 반응함으로써 얻어진 결과의 연속이다. Erikson(1950)은 성인 후기인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노인들이 생애 마지막에 직면하여 필연적으로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며 통합감 또는 절망감을 느끼는 위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자신의 참이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고 후회 없는 합이었다고 받아들이며 죽음에 대해 초연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통합의 측면이며, 반면 불만족스러운 마음이나 분노, 미진한 것들에 집착하여 절망감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인생이 짧았고 실망과 부족한 점들이 있었다는 점은 느끼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들을 받아들이고 현실과 미래에 대해 통찰력을 갖는 것이 노년기의 중요한 자원인 지혜(wisdom)이다. 이처럼 성인 후기에 이르러 과거를 돌아보는 과정과 동시에 산출되는 성향으로서 정서사회발달을 관찰해 볼 수 있다. 윤진(1985)의 연구와 김태현(2007)이 고찰한 노년기의 특성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I. 내향성 및 수동성의 증가
내향성은 사물, 가치 판단과 행동양식이 외부 자극에 대한 대응보다는 개인의 정신적 ․ 정서적 능력과 영성(spirituality)에 비추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내향성은 성인 중기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성인 중기의 발달과업인 생산성의 시기를 지나 나이가 들면서 사회적 활동이 감소하거나, 또는 그 시기의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지 못함으로써 침체되어 부정적인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청년기나 성인 초기에는 사회적인 관계나 가정적으로 책임과 이루어야 할 일이 많으므로 개인의 에너지와 관심이 외부로 많이 소모된다.

참고 자료

교육심리학 : 학습심리학 / 이웅 저 / 한국교육기획 / 2009
조직과 인간관계론 - 이택호/강정원 저, 북넷, 2013
발달심리학 / 곽금주 저 / 학지사 / 2016
심리학개론 / 이명랑 저 / 더배움 / 2017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 고명수/이승현 외 3명 저, 정민사, 2018
상담심리학 / 이수연 저 / 양성원 / 2017
성격심리학 / 권석만 저 / 학지사 / 2017
발달심리학 : 전생애 인간발달 / 정옥분 저 / 학지사 / 2014
심리학의 이해 / 방선욱 저 / 교육과학사 /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