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의 들꽃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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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혼자 남아 있었고 우리 마을은 만경강 다리 때문에 피난민들이 많이 오고 마을 사람들의 인심을 날로 야박해졌다. 왔다 떠나가는 그들을 보고 나와 누나는 아버지에게 피난을 보내달라고 떼를 썼다. 나는 누나의 요청에 따라 아버지에게 떼를 썼지만 아버지는 허락하지 않다가 만경강 다리가 폭격으로 허리가 끊긴 다음날 허락을 했다. 그래서 나와 누나는 할머니를 따라 고모네 집으로 피난을 가고 부모님은 집을 지키기로 했다. 피난을 가는 사람은 많지 않고 더군다나 북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우리뿐이었다. 누나가 노래를 부르다가 멈추고 오토바이가 무서운 기세로 지나가고 오토바이가 지나갈 때 나는 덤불에 인민군을 보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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