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철학, 심리적 고찰(사르트르의 실존주의, 융의 심리적 실재, 매슬로우의 인본주의심리학)

목차

1.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2. 융의 심리적 실재
3. 매슬로우의 인본주의 심리학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인간의 실존 자체에 모든 의미를 부여하고 변호하는 역동성으로 해석하고자 했던 실존주의 철학과 이러한 사조에 영향을 받아 인간의 자유의지와 자아실현을 담보해내려 했던 인본주의 심리학에 대한 철학적 고찰, 그리고 정신분석에 있어 무의식의 의식화를 통하여 영성이 인간의 본연적 의식의 한 부분이며, 종교적 도그마로부터 분리되어 탐색하고 이론화할 수 있는 사회과학적 담론으로 정리한 내용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실존주의는 인간을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과 목적론적 존재'로 이해하려고 했던 전통적 유럽철학에서 감정과 정서, 선택과 행위의 주체로서의 인간으로, 현실적 세계 내에서 형성되어가는 존재적 인간으로 해석하며, 20세기 인간행동을 탐구하는 여러 영역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사르트르(1946)의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라는 인간에 대한 실존적 정의는 이러한 실존주의 철학적 명제를 잘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사르트르는 신이나 본질이 선험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면, 인간은 본래적 자기를 자기 스스로 계속 만들어갈 수밖에 없음이 실존주의의 제1원리라고 주장하고, 허무와 자유 속에서의 자기부정과 자기초월의 반복을 통해서 자각적인 주체성이 창조된다고 보았다. 주체적 결단에 의한 새로운 자기존재의 선택과 비약은 사르트르의 관점에서 자유를 근거로 한 자기기투(project)인 것이다. 또한 현실에서 실존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사는 메커니즘으로서 '앙가주망(engagement)'이라는 개념을 주창했는데, 이것은 행위자 자신의 의지로 스스로를 구속해 현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어떤 임무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 사르트르의 실존적 관점에서 인간은 '무'이며 '무'라는 것은 인간의 존재상황에서 절망이 아니라, 미래를 창조하기 위하여 완전한 자유에 의하여 자기책임으로 선택한다는 것이다.
사르트르는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에서, 인간이 실존할 수 있는 것은 그가 초월적인 목표를 추구하기 때문이며..

<중 략>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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