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행동장애 영화 감상 말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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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서행동장애 관련 영화로 자폐 아동을 다룬 “말아톤”을 보았다. 이 영화는 개봉할 당시부터 무척 화제가 되었던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도 유명한 영화이다. 사실 나는 자폐 범주성 장애를 가진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도하다. 만약 내가 아이를 낳지 않은 상태에서 이 영화를 보았다면 공감하지 못 하고 영화를 끝가지 보지 못 했을 지도 모르겠다. 영화는 예상했던 대로 무척 진부하였고 극적인 연출들이 많이 보였다. 그러나 자폐를 가까이서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를 통해서 자폐를 가진 아동의 특성을 영화를 통해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자폐를 가진 아동의 가족들이 겪을 어려움과 아픔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공감해줄 수 있는 시사점을 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중증 자폐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느낄 막막함을 잘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초원이는 자폐를 가진 20살의 청년으로 지능은 여전히 5살 수준이다. 동생에게 존댓말을 쓰고 음악이 나오면 아무 곳에서나 누가 쳐다보던 쳐다보지 않던 춤을 추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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