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며
2. 휴대전화와 시공간적 제약
3. 휴대전화와 대인관계
4. 나가며
5.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며
휴대전화가 보편화되기 이전의 일상을 기억해보자. 친구들과 통화를 해야 할 때는 유선전화를 이용했고 그마저도 친구가 집에 없다면 연락을 할 방법이 없었다. 또한 서로 연락이 닿지 않아 약속장소에서 엇갈리거나 오래 기다려야 할 때 도 있었다. 언젠가 한번은 약속시간에 늦게 된 친구가 나에게 연락하려 했지만 나는 이미 집을 나선 뒤였고 친구와 나는 서로 연락을 하지 못한 채 30분을 기다린 적이 있었다.
이러한 의사소통의 불편함에서 우리를 구해준 것이 바로 휴대전화였다. 2011년 당시 휴대전화 가입자수는 52,506,8명으로 조사되었으며 인구대비 보급률은 108.5%에 달했다. 그리고 2013년 현재 휴대전화 보급률은 더욱 높아졌을 것으로 보여진다. 휴대전화는 불과 십 년 만에 커뮤니케이션의 중심매체로 부상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휴대전화의 대중화는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많은 결과를 가져왔다. 휴대전화를 통해 사람들은 시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제약에서 벗어나는 것은 한 개인이 사회적 관계의 범위를 넓히고 그 관계들을 심화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2. 휴대전화와 시공간적 제약
휴대전화란 말 그대로 손에 들거나 소지하면서 전화를 걸 수 있는 무선 전화기이다. 이런 휴대전화의 특징 덕분에 현대사회의 의사소통은 시공간을 벗어나서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 “매개적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한 미디어로서 전화는 통신미디어가 일반적으로 지니는 속성인 시공간적 장애의 극복이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 즉, 전화는 시공간적으로 격리되어 있는 상황에서도 사람들간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휴대전화가 그 이전에 유선전화가 극복할 수 없었던 공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유선전화의 경우에는 전화기가 설치되어 있는 장소 외에서는 전화를 주고 받을 수 없었다. 발신자와 수신자가 전화기가 있는 장소에 동시에 있지 않는다면 유선전화를 통한 의사소통은 불가능했다.
참고 자료
김광재 (2009), “인터넷과 휴대폰 이용자의 인간관계망에 대한 비교연구”, 『국제e-비즈니스학회,e비즈니스연구』, 제10권 1호, 115-131
김신동 (2005), “21세기 한국 메가트렌드 시리즈 2 : IT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사회문화적 영향: 휴대전화, DMB 무선인터넷, IT의 사회, 문화적 영향 연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김은미 (2005), “IT와 개인의사소통체계의 변화: 유선전화, 휴대전화, 이메일을 중심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김현주 (2000), “전화의 사회문화적 영향에 관한 연구”, 『한국언론학보』, 제44권 2호, 65- 92
나은영 (2001), “이동전화 채택에 영향을 미치는 이동전화 커뮤니케이션의 매체적 속성에 관한 연구”, 『한국언론학보』, 제45권 4호, 189-228
이동후, 유지연, 황주성 (2005), “휴대전화와 시공간 경험의 (재)구성”, 『한국방송학보』, 제19권 2호, 337-377
황주성, 유지연, 이동후 (2006), “휴대전화의 이용으로 인한 개인의 공간인식과 행태의 변화”, 『한국언론정보학보』, 제 34권, 306- 340
ITU, 2012, “이동전화 가입자”, http://kosis.kr/wnsearch/totalSearch.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