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 실습 - 느낀점 - 함께 성장한다는 소중한 경험
- 최초 등록일
- 2019.03.04
- 최종 저작일
- 2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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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의대생 (본인인증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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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임용고시는 내게 있어서 정말 너무나도 특별한 시험이다. 인생에서 가장 쓰라린 실패의 아픔을 느끼게 해 준 첫 경험이었던 것도 임용고시고, 가장 큰 기쁨과 성취감을 안겨준 것 역시 이 시험이었으니. 그랬다. 2009년 겨울의 나는 임용고시 1차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은 수많은 불합격자들 중 하나였다. 누구나 한 번은 실패할 수 있다고, 다음 번 시험을 준비하라는 많은 사람들의 조언과 격려가 있었지만 나는 다시 독서실 속으로 들어가기는 싫었고 누구보다 더 교단에 서고 싶었다. 임용고시에 불합격 했다고 학생들을 만날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은 아니라는 조금은 건방진 오만과 함께 누구보다 교사가 되기를 갈망했던 나는 운 좋게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과하고 1년 기간제 자리를 얻어 청구고등학교에서 학생들 앞에 서게 되었다.
고등학교에서 1년 간 보낸 생활은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비록 새벽 6시에 하는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학교를 나섰고 11시가 넘어서 퇴근하기 일쑤인, 그야말로 태양을 피해서 살아가는 일 년 이었지만 내가 노력한 만큼 주변 사람들에게도 인정을 받았고, 학생들도 젊고 친근한 교사인 나를 잘 따라주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생활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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