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이상웅, 개혁주의관점으로 본 요한계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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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요한계시록의 강해서다. 책의 특징으로는 책의 부제목격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개혁파 종말론의 관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책에서 사용하고 있는 용어로 다시 한 번 기술하자면, 강해서인 본서가 견지하고 있는 입장은 계시록을 대하는 사람들에게서 빈번히 나타나는 점진적 세대주의의 해석방법을 경계하고 개혁파적인 계시록 해석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이 책은 요한계시록을 총 7단원으로 나누어서 1-3장, 4-7장, 8-11장, 12-14장, 15-16장, 17-19장, 20-22장으로 구분해서 설명하는데, 각각의 일곱 단원은 초림에서 시작하여 재림으로 끝을 맺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몇몇의 다른 요한계시록 서적에서 요한계시록을 구분하는 방법과는 상이하지만(예를 들어 이한수 교수님의 『요한계시록』) 본 서가 취하고 있는 구분이 충분히 합리적이며 각각의 단원들이 예수님의 초림에서부터 재림까지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책의 구분이 유용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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