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중심을 찾아서 비평 레포트_17
- 최초 등록일
- 2019.02.28
- 최종 저작일
- 2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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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고독과 신성의 변증
2. 무소유, 무위와 관련된 시 : 이성선 시인을 중심으로
본문내용
김현승의 시 세계는 기독교적 신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시에서는 신에게 무제한으로 마음을 쏟고 신에게 매달리고, 신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신에게 일체를 기대하는 절대 신앙인의 자세를 표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김현승 시인은 자존감도 강했기 때문에 신을 부정하기도 한 것이다. 이는 「고독의 순금」이라는 시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신도 없는 한 세상 믿음도 떠나, 내 고독을 순금처럼 지니고 살아 왔기에 흙 속에 묻힌 뒤에도 그 뒤에도 내 고독은 또한 순금처럼 썩지 않으련가,/ 그러나 모르리라. 흙 속에 별처럼 묻혀 있기 너무도 아득하여 영원의 머리는 꼬리를 붙잡고, 영원의 꼬리는 또 그 머리를 붙잡으며 돌면서 돌면서 다시금 태어난다면, 그제 내 고독은 더욱 굳은 순금이 되어 누군가의 손에서 천년이고, 만년이고 은밀한 약속을 지켜주든지. 그렇지도 않으면 안개 낀 밤바다의 보석이 되어 뽀야다란 밥고동 소리를 들으며 어디런가 더욱 먼 곳을 행해 떠나가고 있을지도”라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