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작품분석 - 위로공단
- 최초 등록일
- 2019.02.20
- 최종 저작일
- 2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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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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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위로공단> 그리고 나
2. 다큐멘터리 <위로공단>
3. <위로공단> 시퀀스 분석
4. 특별함
5. 마무리
본문내용
1. 위로 공단 (Factory Complex) 그리고 나
<위로공단>을 본 건 아주 우연이었다. 평소 자주하던 sns에서 배급사 at9film(앳나인필름)이 다큐멘터리 <위로공단>의 시사회에 초대한다는 글을 보았다. 나는 이 영화를 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사회를 가기 위해서 꽤 멀리 갔던 것 같다. 시사회는 다큐멘터리 속 큰 배경이 되는 ‘구로 디지털 단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상영됐다. 꼭 그래야할 것 같다는 배급사 관계자의 글 한 줄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위로공단>을 보는 내내 머리가 너무 아팠다. 이 아픔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그냥 미친 듯이 머리가 아팠다. 4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고통 받고 있는 여공들의 아픔이 날것 그대로 느껴지는 기분이었다.
나는 왜 이 다큐멘터리를 선택했을까. <위로공단>을 보고 나서 엄마 생각이 났다. 그리고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났다. 여공은 아니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그 시절 그 자리에서 일을 했을, 일을 하고 있을 엄마가 떠올랐다. 참 이상하다. 나는 단 한 번이라도 일을 하러 나가는 엄마에게 단 한마디의 말을 던지지 못했다. 무슨 일을 하는지. 뭘 하는지. 그곳은 어떤지. 힘든 건 없는지. 아주 사소한 한 마디도 나는 던지지 않았다. <위로공단>의 여공들도 그랬을까. 누군가 옆에서 말 한 마디를 던져주기를 사소한 위로를 건네주기를, 자신들의 편이 되어주길 바랐을 것이다.
<위로공단>의 임흥순 감독은 우연히 옛 구로공단을 거닐다 그 많던 여공들은 어디로 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생각에서 3년이라는 시간을 걸쳐 이 다큐멘터리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아주 사소한 생각에서 그의 이야기는 시작된 것이다. 나는 던지지 못했던 그런 사소한 지점에서 이 다큐멘터리를 시작되었다. 나는 그런 부분이 흥미로웠고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그 많던 여공들은 어디로 갔을까. 어느 누가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