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문화의이해- EBS 다큐프라임 “동과 서”
- 최초 등록일
- 2019.02.17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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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에게 있어 동양과 서양의 이미지를 떠올려본다면 동양은 한복과 같은 전통적인 의상을 입고 좌식으로 앉아서 차를 마시는 모습을, 서양은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고 테이블에 앉아서 다과를 즐기는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문화라는 것은 한 민족이나 사회의 전반적인 삶의 모습으로서 의식주부터 시작하여 언어·학문·예술·제도 등의 행동양식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사고방식이나 생각과 같은 의식적인 부분도 포함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동서양의 문화라는 과목을 접했을 때 내게 떠오른 이미지가 동서양의 생활문화에 대한 차이였다. 그러나 3주차의 강의를 접하면서 단순한 생활문화나 행동양식의 차이가 아니라, 그들의 의식적인 차이를 비교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과제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물의 생성과 존재자체를 다르게 생각하는 동양과 서양, 이곳에서부터 차이가 시작된다. 즉, 서양인들은 예로부터 우주공간이 비어있다고 생각했으며, 텅 빈 공간속에 있는 사물은 주변과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한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와 다르게 동양인들은 이 우주공간이 기로 가득 차 있으며, 이러한 기가 모여 사물을 이루고 이것들은 주변의 기와 연결된 상태로 존재한다고 믿어왔다.사물이 허공 속에 존재한다고 믿는 서양과 우주를 이루는 기가 모여 사물을 이룬다고 믿는 동양적 생각에서 서양과 동양의 작은 차이가 시작된 것이다. 서양인들은 두 개의 물체가 서로 떨어져 있으면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동양인들은 떨어진 두 물체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믿어왔다. 그래서 밀물과 썰물이 생기는 이유가 지구와 달이 서로 상호작용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나무로 만들어진 원형의 기둥을 ‘닥스’라고 한다. 그러면 나무로 된 직육면체와 플라스틱의 원형기둥 중에서 어떤 것을 ‘닥스’라고 할 수 있을까? 서양인들은 모양이 같은 플라스틱 원기둥을 ‘닥스’라고 선택했지만, 동양인들은 재질이 같은 직육면체를 ‘닥스’라고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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