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 과제: 사회자본과 문화자본 - 사회자본과 상징적 폭력으로서의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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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자료에서 언급된 바대로, 사회자본이 효과를 갖기 위해서는 구성원 간 신뢰가 중요하다. 이는 사회자본이 공공재적 성격을 갖고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구성원 간 신뢰가 깨졌을 때 공공재에 대해 어떠한 일이 나타나는지는 ‘공유재의 비극’을 통해 사회과 교과 수준에서도 배울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교육제도, 특히 고등학교는 사회자본으로서 기능을 하고 있는가? 전혀그렇지 못하다고 보여진다. 이는 우리나라 구성원들에게 고등학교가 사회자본으로 기능하기 보다 부르디외가 표현한 바대로 문화 자본으로서 기능하고 있다고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최근에 벌어진 자사고 폐지 논의는 이를 잘 보여준다.
자사고 및 외고 폐지와 관련해서 폐지하자는 교육감 및 진보진영의 입장은 설득력도 있었다. 자사고와 특목고가 사회자본으로서 기능하기보다 하나의 문화 자본으로서 상징적인 폭력을 가하는 도구로서 사용되고 있다는 문제제기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만한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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