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 실습기] 고등학교 체육교생 실습기로 체육학과 학생들이 보면 좋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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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체육교생 실습체험기로 대학교 체육학과 학생들이 보면 좋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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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4월 이른 아침의 공기는 아직은 서늘함을 안겨주었다. 하얀 와이셔츠를 입고 거울 앞에서 넥타이를 매며 고등학교 정구선수 시절 수많은 관중들의 함성 가운데 경기를 하던 그날이 재현되는 듯한 기분에 설렜다. 학생의 신분이 아닌 선생님으로서 교단에 첫 발을 내딛는 날 수 천 개의 세포들이 제각각 뛰는 듯 그렇게 흥분과 설렘으로 아침을 맞았다. 생명을 다루는 의사가 되기 위해 인턴과정을 밟듯 난 오늘 이 나라의 귀한 일꾼을 양성하기 위한 스승으로서 길을 걷기 위해 교생으로서 교단에 서게 되었다. 시작이란 이렇듯 새로운 각오와 도전 정신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꿈에 그리던 교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인 30여 일이 내 인생의 향방을 결정짓는 큰 몫을 담당할 것이란 생각을 하니 몸가짐 마음가짐에 더 신중을 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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