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제주지역 민간신앙의 구조와 변용 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9.01.18
- 최종 저작일
- 2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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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재 제주시에서 살고 있지만 나는 서귀포시 쪽 위미리라는 마을에서 16년동안 살았었다. 그곳에는 민간신앙과 관련된 장소가 여러 곳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우선은 위미중학교 아래 으스스한 집이 있었는데, 옛날에 그곳에 무당이 살았다고 한다. 그곳에 살며 굿을 하러 다니고 일을 하다가 어떤 주민과 다툼 끝에 집에 불이나고 다른 쪽으로 이사가버렸다고 했다. 나는 귀신이나, 초자연현상적인 것들을 어느정도 믿고 있기에 등교할 때, 하교할 때 지나치게 되는 이 집을 보면은 무섭고 으스스해지는 느낌을 받곤 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증조할머니가 돌아가셨었다. 병원에서 장례 행사를 하지 않고 집에서 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 굿 한다는 무당이 찾아와 굳을 하고 있었다. 실제로 증조할머니를 볼 수 있는건지 “귀신이 안 떠난다.‘’라고 말을 하였다. 그 말을 듣자 소름이 돋고 당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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