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얼간이' 영화 속 대중문화와 패션 분석

소개글

대중문화와 패션 수업에서 '세 얼간이'를 선택해 영화 속 등장인물의 성격에 맞는 패션의 사용과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인물의 심경변화에 따른 세세한 패션의 변화를 찾아 분석했습니다. 또한 인도의 사회적 통념이 영화 속에서 드러나는 부분을 분석하였습니다. 수업에서 A+를 받은 과목입니다.

목차

1. ‘세 얼간이’의 줄거리와 주제
2. 영화 속 인물소개와 각 인물의 패션분석
3. 사회적 고정관념

본문내용

⑴ ‘세 얼간이’의 줄거리와 주제
일류 명문 공대에 입학한 수재들은 오직 1등과 취업만을 강요하는 교육 시스템 안에서 공부하는 기계로 변해간다. 하지만 란초는 신입생 신고식에서 기발한 방법으로 선배를 골탕 먹이고 주입식 교육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이런 란초와 함께 파르한과 라주는 좌충우돌 대학생활을 하며 자신들이 진정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점점 깨닫게 된다.
이 영화는 현재 인도 사회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특히 경쟁 위주의 비인간적 교육 시스템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직접적으로 지적하면서도 이를 불편하지 않고 유쾌하게 다루어 낸다.

(2) 영화 속 인물소개와 각 인물의 패션분석
① 란초
란초는 경쟁 위주의 주입식 교육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하며 영화 속 구성원들을 각성시키는 인물이다. 그는 신입생 신고식에서 행해지는 기존의 불합리한 관습을 거부한다. 또한 수업시간에는 일방적인 지식전달과 자유로운 사고 억제를 문제 삼아 학교에서 문제아로 찍히게 된다.
하지만 란초는 이에 굴하지 않고 ‘너의 재능을 따라가면 성공은 뒤따라 올 것이다.’라며 주변 친구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와준다. 졸업식 후에 사라진 그는 자신의 교육철학을 실현하고자 직접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친다.

시간에 따른 란초의 패션 변화
학창시절에 란초는 주로 청바지에 슬리퍼나 운동화, 티셔츠, 크로스백을 매치해 실용성을 추구한다. 그리고 이는 그가 자유로운 사고의 소유자임을 나타내는 동시에 평범한 옷을 통하여 상위 계층의 사람이 아님을 암시한다. 줄거리상 웃기거나 즐거운 일이 있을 경우엔 채도가 높고 밝은 색 계통의 옷을, 안 좋은 일이 있을 때엔 무채색 계통의 옷을 입어 란초의 심리상태를 드러내고 있다.

참고 자료

영화 '세 얼간이'(3 Idiots, 2009) 감독 라지쿠마르 히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