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원의 천변풍경을 읽고(1930년대 청계천변 이웃들의 삶의 애환)

목차

1. 도입부
2. 작가 소개
3. 작품 소개
4. 감상평

본문내용

[도입부]
이 작품 역시 내가 요즘 골라 읽는 고전 리스트 목록에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제목만 들어도 알 법한 한국 현대문학의 고전과 달리 제목과 작가가 귀에 익지 않다. 왜 그런가 싶었더니 천변풍경이 출간된 1930년대에는 작가가 남한, 즉 서울에 있었으나 분단 이후에는 줄곧 북한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기에 당연히 그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것이다. 요즈음처럼 남과 북이 사이가 좋을 때 그동안 우리가 알기를 등한시하고 알려하지 않았던 양측의 숨은 보석 같은 문학작품을 많이 교류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동일 민족이 고유한 정서와 유대감, 언어를 가지고 만들어가는 여러 문학 작품을 서로 다른 정치적 이념과 사상에 지배받는다는 이유로 분할해서 소유하기에는 남북한 상호 알려져 있지 않은 뛰어난 작가들의 재능과 필력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작가 소개]
작가 박태원(朴泰遠)(1910~1986)은 이데올로기보다는 문장 그 자체의 예술성을 중시하고 인물의 내면 의식 묘사를 중시하는 등 새로운 소설기법과 강한 실험정신을 보여주면서 이상(李箱)과 함께 1930년대의 대표적인 모더니스트 작가로 꼽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