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 독후감, 나쓰메 소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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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 작가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쓴 작가인지는 몰랐다. 알고보니 소세키 작가는 일본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리는 국민 작가였다. 일본 근대문학 작가들 중 가장 사랑받는 작가였으며 이 소설 <도련님>은 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많이 읽힌 작품이었기에 더욱 내용이 궁금해졌다. 이 책은 전형적인 권선징악의 패턴을 담고 있다. 간결한 문체에 톡톡 튀는 주인공의 행동을 나는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한편으로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각종 세태와 인물들 간의 갈등이 비단 소설 속세계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왕왕 발생하는 우리 내 삶의 모습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마음에 가슴이 답답하기도 했다. 주인공의 통쾌한 복수를 통해 결국 정의가 승리한다라는 전형적인 엔딩 또한 마음에 들었다.

소설의 주인공은 무모함, 강직함, 고지식함,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한 시골의 신임 교사의 이야기로 학교생활과 그 배경인 동네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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