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가 되어야 하는 학교
- 최초 등록일
- 2019.01.11
- 최종 저작일
- 2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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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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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음이 어린 後(후)니 하난 일이 다 어리다.
萬重雲山(만중운산)에 어내 님 오리마난,
지난 닙 부난 바람에 행여 긘가 하노라.
서경덕(徐敬德, 1489-1546), 『청구영언』
서경덕이 쓴 이 시조는 중장에서 로고스(logos)적 태도를, 종장에서 파토스(Pathos)적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로고스(logos)는 이성을 의미하고, 파토스(Pathos)는 감정을 의미한다. 위 시조의 시적 화자는 중장에서 첩첩이 겹쳐 구름이 덮인 산에 님이 올 리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종장에서는 님을 보고 싶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다. ‘혹시 님이 올까.’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이렇듯 시조의 시적화자는 시조에서 자신의 이성과 감정적 태도를 모두 보여준다.
『프리덤 라이터스』의 ‘에린 그루웰’, 『고독한 스승』의 ‘조 클락’ 역시 학생들에 대해서 이성적 태도와 감정적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 두 명의 인물은 어둡고 문제적인 학교 현실 안에서 자신의 교육관을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관철 시키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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