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의 " 내 마음 들었다 놨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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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지금의 나는 심히 힘들다. 몸과 마음이 지쳐있다. 병원을 찾았다가 병원로비에서 팔고 있는 몇 권의 책을 발견했다.
그 중 하나가 이 책이다. 내 마음을 바라보며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의사 진료를 기다리는 도중에도 읽고, 사람을 만나기위해서 커피숍에서 기다리는 도중에도 책을 읽었다.
힘들고 지친 내 마음을 달래주는 좋은 책이다.
나는 무신론자로서 교회를 가거나 절을 찾지도 않는다. 내 마음이 힘들면 나는 이렇게 책을 본다.
책은 말없이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책이 좋다.
김현태 “ 내 마음 들었다 놨다”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을 법한 이야기들을 글로 표현했다. 알지만 행동으로 옮기기 힘든 것이 우리들 인생이다. 구절마다 나를 이야기하는 듯 하고, 내가 극복하고 가야 할 길을 안내하기도 한다.
지쳐 스러져도 내 삶이요, 극복하고 성공을 이루어도 내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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