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인간적 사고의 기준
- 최초 등록일
- 2018.12.16
- 최종 저작일
- 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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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인공지능의 인지작용
3. 튜링 테스트와 행동주의적 전제
4. 비트겐슈타인의 비판
5.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현대 사회에서 인간은 기계와 공존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은 우리 생활의 아주 작은 영역에서부터 영향을 준다. 나의 관심사에 맞는 정보를 제공해주기도 하며 건강을 관리해주기도 한다. 이제 기계의 역할은 인간의 작동을 대신 해주는 것만이 아닌 사고를 대신 해주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인간의 행동과 인지과정을 모방하는 것이 곧 인간적 사고와 동등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인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가능한 것이 아닌 ‘인간적 사고란 무엇인가?’하는 철학적 물음에서 가능하다. 오늘날 인공지능의 판별기준으로 튜링 테스트(Turing test)를 원류로 삼고 있다. 튜링 테스트는 인간과 기계를 구분할 수 없다면 그 기계는 인간과 같이 생각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튜링 테스트의 원리는 행동주의(behaviorism)라는 철학적 배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는 동일한 행동이 동일한 내적 상태에서 비롯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요청된다.
이 글의 목적은 비트겐슈타인의 행동주의에 대한 비판을 토대로 튜링 테스트는 기능 테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밝혀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인공지능의 주된 정보 처리 방식인 기호주의(symbolism)와 연결주의(connectionism)를 통해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인간의 인지 구조를 모방하고 있는 것인지 살펴볼 것이다. 이후에 튜링 테스트의 원리가 어떤 방식으로 행동주의적 전제를 채택하고 있는지 밝혀내고 끝으로 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철학을 바탕으로 튜링 테스트가 인간적 사고의 기준이 될 수 없음을 논증하고자 한다.
2. 인공지능의 인지작용
인공지능의 주된 목적은 인간의 사고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주된 정보 처리 방식은 기호주의와 연결주의로 구분된다. 기호주의에 따르면 “인지란 기호로 표시된 정보를 규칙에 따라서 처리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인지 방식은 기계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