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종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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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서는 유럽인들의 북미대륙을 발견하기 이전에 원주민들의 종교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북미대륙도 초기에 수렵채집을 통해서 생활하였다. 수렵채집을 하는 원주민들은 한 곳에서 정착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수천 명이 거주할 수 있는 구조물을 만들고 그 곳에 흙 구조물을 통해서 새 형상과 각종 장신구, 그리고 상징적 그림을 통해서 그들만의 종교를 자연과 조화롭게 이어나갔다. 이후에 농경문화가 시작되었고 정착생활은 새로운 종교문화를 만들었다. 농경문화가 발달한 푸에블로 시기에는 공동체를 형성해 소읍 문화를 만들었다. 이렇듯 시간이 흐르면서 북미 대륙에는 언어, 문화, 그리고 종족이 다른 원주민 집단과 다양한 종교가 생겨났다. 그들은 필요에 따라서 종교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으며 그들의 삶의 일부로 여겨졌다.
이 장에서는 초기 북미대륙의 생활방식에 따라 종교도 계속해서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원주민들은 구석기 시대라고 할 수 있는 수렵채집 생활 시기에는 무리 생활과 이동 생활을 통해 삶을 이어나갔다. 따라서 그 당시 원주민들의 종교는 사냥감의 번성과 자신들의 안전을 중심으로 발달하였다. 신석기 시대의 원주민들에게는 자연계의 모든 사물에 영혼이 존재한다고 믿는 애니미즘과 부족의 기원을 특정한 동식물과 연결시켜 숭배하는 토테미즘 신앙이 대표적인 종교였다. 북미대륙의 남서부에서 생활했던 아데나인들과 농경 생활이 시작된 신석기 시대에는 음식을 조리하고 식량을 저장하는 데 사용된 토기와 흙 구조물에 동물의 모양을 넣었고 거대한 원형 흙벽을 통해 침입은 물론 귀신으로부터 보호 된다고 믿었다. 미시시피 강 남서부에서 활동하였던 나체즈 족은 한국의 청동기 역사에 등장했던 계급사회 생겨났으며 부여처럼 귀족이 죽으면 다른 사람들도 죽여서 같이 묻는 장례 풍습이 생긴 것을 보았을 때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과 종교의식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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