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의 탄생에 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18.11.24
- 최종 저작일
- 20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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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X년간 교육현장에서 근무하면서 고등학교 교사로서 느낀 교사집단과 학생집단에 대한 소회는 참으로 다양합니다. 특히, 질풍노도의 시기인 남자고등학생들을 한 반에 30명씩 매일 관리해야 하는 담임교사 입장에서는 1년 동안 단체생활을 적절히 영위할 수 있도록 서로 이해하고 협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매 년 느끼는 것이지만, 많은 아이들이 서로의 행동을 공감하기 힘들어하고 특히 단순히 나이가 어려서라기보다 제가 모르는 변인이 분명히 숨어있을 것이라 짐작만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공감능력 부족에 대한 제가 모르는 변인은 ‘성격의 탄생’의 제 6장 사이코패스와 훌륭한 공감자라는 챕터를 읽으며 많은 부분에서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책의 내용 중 ‘성격친화성이 높다는 것(자신의 이익뿐 아니라 타인의 이익도 고려한다는 것)은 진화의 관점에서 볼 때 하나의 일탈 현상이다.’라는 문구에서 진화적 관점에서 사람들과의 친밀도를 높이는 행위 자체가 ‘일탈 현상’이라고 정의 내리는 것처럼 학급에서 아이들이 다투고 심지어 수업 중에 싸움을 하는 행위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진화를 거듭해온 인간, 그 중 아직 사회경험이 부족한 아이들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진화적 관점에서 개별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할지라도 서로 어울리는 데 따른 혜택은 많지만, 추방당하는 데 따른 비용은 매우크기 때문에 작고 항구적인 사회집단에서 서로 협동하며 살아 온 우리 조상의 역사 덕분에 인간사회에 일탈현상인 친사회성이 존재하게 된 것이다.’라는 대목에서 우리 인간이 결국 살아남기 위해 전략적으로 택한 것은 친화성과 공감지수를 바탕으로 조화롭게 살기 위해 노력하였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즉, 자신의 이익에 손해를 보더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이롭게 하는 것이 결국 자신에게도 유리하다는 사실을 이전 조상들의 모습에서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인간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손해가 결국 자신에게 이로운 점으로 귀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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