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기 사회성 발달

목차

I. 영아기 사회성 발달
1. 애착발달과 분리불안
2. 신뢰감과 자율성의 형성

II. 유아기 사회성 발달
1. 자아개념과 주도성
2. 성역할 인식
3. 놀이의 발달

본문내용

I. 영아기 사회성 발달

영아기 사회적 발달의 중요한 특성은 주 양육자에 대한 애착이 발달하며 이를 통해 자아개념 및 성격발달의 기초를 형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1) 애착발달과 분리불안

애착(attachment)은 한 개인이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 대해서 느끼는 강한 정서적 유대를 의미한다. 애착은 극히 소수의 선택적 대상들에게 집중적으로 형성되며 그 애착인물과 항상 가까이 있고 싶은 욕구를 갖는 것이다. 아동기의 애착은 주로 어머니를 비롯한 주 양육자와의 지속적인 관계에서 형성된다. 보울비(Bowlby, 1977)가 최초로 제기한 애착이론에 따르면 영아기의 애착은 세 단계를 거쳐서 발달한다.

- 비사회적 단계 : 생후 첫 2-3개월 동안 영아는 웃기, 쳐다보기, 옹알이 등을 통해 사람과의 관계를 익혀 간다. 그러나 아직 주 양육자인 어머니에 대한 친밀감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 무분별 애착단계 : 3-6개월 동안에는 어느 정도 애착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어머니를 알아보고 어머니가 떠나면 싫어하지만 다른 사람이 대신 안아 주면 울음을 그치고 낯을 많이 가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낯선 사람보다는 친밀한 사람에게 더 반응을 보인다. 6개월 전후가 되면 본격적으로 낯가림이 시작된다. 애착형성의 결정적 시기라고 할 수 있다.

- 특정 대상 애착단계 : 6개월 이후부터 만 2세 반 정도까지는 어머니와의 강한 애착이 형성되어 항상 어머니 가까이 있으려 하고 떠나면 강한 저항을 한다. 애착인물인 어머니보다 아기를 잘 달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서 어머니가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원천이 된다.

아기가 부모와 애착관계를 형성하게 되면 그 반작용으로 낯선 사람에게는 불안감을 보이는데 이러한 낯가림은 6-7개월경에 나타나서 12개월경에는 최고조에 달하게 되며, 그 이후에는 부모로부터 분리되는 것에 대해 불안을 갖게 되는 분리불안이 나타나게 된다. 분리불안은 1세가 되기 전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20개월경에 가장 높아졌다가 점차 감소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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