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고, 페미니스트입니다]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8.11.18
- 최종 저작일
- 2018.06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4,5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목차
1. 당신의 가정 내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성차별
2.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여성
3. 성차별이 공교육 현장에도 나타난다고?
본문내용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성적으로 평등해졌다고 느끼는 한국 사회에는 아직도 성차별이 만연해 있다. 둘 다 직장에 다니는 맞벌이 부부 사이에서도 육아와 가사는 자연스레 여성의 일로 치부되는 것으로부터 이를 알 수 있다. 여성들이 자유로운 활동을 하지 못했던 조선시대에는 남성과 여성의 성차별이 잘 드러났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우리가 잘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수많은 성차별이 발생한다. 몇몇 기성세대들은 남자는 돈, 여자는 외모라는 잘못된 가치관을 지니고, 심지어 십대들도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내고 여자는 애교가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우리가 아무런 생각 없이 즐기는 게임에서도 남전사들은 커다란 갑옷을 입고 용맹하게 싸우고, 여전사들은 노출이 심한 복장을 하고 남전사들을 치료한다.
이와 같은 성차별은 우리 일상 속에 깊게 뿌리 박혀있어 우리는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여전히 성적불평등사회인 우리나라에서 여성의 권리 및 기회의 평등을 핵심으로 하는 여러 형태의 사회적·정치적 운동, 페미니즘이 최근 대두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페미니즘 사고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이야기한다. 누구나 이성으로는 옳다고 생각하는 ‘성적 평등’이 우리 사회에서도 실현될 수 있도록 남녀 불문한 모두가 노력해야한다.
당신의 가정 내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성차별
‘매일 부딪히고 수시로 요동쳤지만 집에서는 티를 내지 않았다. 행여 가족들이 걱정할까 싶어 힘들다는 말은 일절 입에 올리지 않았다. 어머니에게 자기 삶은 늘 뒷전이었다. 그보다 먼저 엄마이고 아내이기를 강요받았다.’(p.25)
저자 어머니가 힘들게 살아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구절이다. 그녀는 남편에게 꿈을 위해 공부를 포기하지 말라고 하고, 자신이 대신 돈을 벌겠다며 돈벌이를 자처하였다. 하지만 그녀가 돈을 벌지 않고 집안일만 했었을 때와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