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의 입장에서 본 비정규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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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입장에서 본 비정규직 문제
–칠곡 경북대 병원 비정규직 해고 사건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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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장 가까운 문제의 사건으로는 얼마 전 칠곡 경북대 병원에서 일어난 비정규직 노동자 해고 사건을 들 수 있다. 병원을 2년 동안 일한 직원을 무기 계약직이나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는커녕, 별다른 이유 없이 해고했다. 그 이유는 단지 20%를 해고해야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가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좀더 구체적으로 말해서, ‘이런’ 해고는 무슨 의미를 가질까? 이를 마르크스의 이론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마르크스는 유물론적 역사관을 바탕으로, 모든 사회 안에서 성립하는 두 계급을 주목했다. 그 두 계급이란 생산수단인 자본의 소유 여부로 유산계급과 무산계급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갈등이 심화되면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못한 계급, 즉 무산계급의 삶은 궁핍해지고, 급기야 생존의 위기에까지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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