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멜로 장르와 관습(convention)
2. 멜로 장르를 좋아하는 이유
3. 작품소개
3.1. 타이타닉
3.2. 번지점프를 하다
4. 멜로 장르의 최근 변화 양상
본문내용
1. 멜로 장르와 관습(convention)
방송대사전에 의하면 장르란 “영화의 양식을 말하는 것으로 스타일, 주제, 극적 구조, 분위기 등 유사한 표현상의 인습적 요소를 바탕으로 해서 통일한 영역으로 분류한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또 영화 분야에서는 장르를 “스타일, 소재 그리고 가치 면에서 특징적인 일련의 관습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것으로, 이는 스토리 소재에 초점을 맞추고 조직되는 편리한 방법”이라고 정의 한다.
멜로 장르는 “장애가 많은 연애 이야기”를 통칭하는 포괄적인 서사장르 개념으로 통용된다. 그래서 멜로는 여러 장르에서 발견되는 하나의 속성이지 독립된 장르로 볼 수 없다는 견해도 있다. 멜로 장르는 “정형화된 형식을 가지고 있는 장르의 일종이라기보다는 각 시대와 지역의 특수성을 수렴하는 가운데 자신의 형식과 내용을 발전시킨 하나의 틀과 같은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장애가 많은 연애 이야기”가 텍스트로서 화자와 대중 사이에 소통되는 과정에는 이미 장르적 서사 관습이 개제된다. 여기서 말하는 ‘장애’는 일반적으로 ‘사회적 관습’에 해당하는데, 이는 멜로가 연애담을 통해 사회 관습과의 갈등을 보여주는 서사 장르임을 드러낸다. 가까운 예로 수업시간에 다룬 ‘멜로 장르 이상의 것’의 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예를 들 수 있다. 또한 대중의 ‘장애’에 대한 인식은 일반적으로 감정적 과잉을 특징으로 하는 표현 방식과 연관 된다.
멜로는 “순수한 개인이나 커플이 결혼, 직업, 가족문제들과 관련된 억압적이고 불평등한 사회 환경에 의해 희생되는 대중적인 연애이야기”, “행동보다는 감정상태를 생산하는 예술”로 정의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정의나 구성요소가 일종의 준거 틀이지 배타적인 정형은 아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분류의 기본적인 틀로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소통을 위해 “ 대중이 그들이 보는 서사의 종류를 빠르게, 다소 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약호, 관습, 및 스타일의 체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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