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섭의 사랑과 죄, 일제강점기 시대의 근대공간, 세브란스
- 최초 등록일
- 2018.09.17
- 최종 저작일
- 2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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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세대학교 현대소설특강 발제문
염상섭의 사랑과 죄를 읽고 토론을 위해 작성한 발제문입니다.
연구 에세이와는 달리 이 책에 대해 이런 주제를 잡아 토론을 해보자고 발제하는 간단한 글입니다.
A4용지 2장분량 3000자 내외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1. 의료공간으로서의 세브란스
2. 근대적 사적 공간으로서의 병원
3. 발제
Ⅲ. 사랑과 죄 등장인물
본문내용
들어가며
- 일제 강점기시대의 근대적 의료 행위는 주로 서양 선교사들과 조선 총독부에 의해 수행되었다. 그 중 ‘세브란스’는 1904년에 완공된 최신식 종합병원으로 20세기 초 최신 위생설비를 갖춘 최첨단의 병원이었다. 그리고 서양 자본에 의해 세워진 근대식 병원이라는 점에서 일제 식민지 통치 하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선교와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병원 중 하나였고, 한국인 후학양성, 계몽운동 등의 활동도 펼쳐 나갔다. 때문에 세브란스는 의료 공간인 동시에 근대적 공간의 표상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된다. 그렇다면 그 당시 시대를 표현하고 있는 소설에서의 세브란스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까.
1. 의료공간으로서의 세브란스
- 지순영은 세브란스의 간호부로 병원에 입원 중인 김호연의 추천으로 이해춘의 그림 모델이 된다. 이해춘의 집으로 가는 길에 지순영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심한 매독으로 죽어가는 사람이 구걸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여기에서 지순영의 반응이 흥미롭다.
참고 자료
신규환 외1, 『제중원·세브란스 이야기』, 역사공간, 2015, p92
염상섭, 『염상섭전집2, 사랑과 죄』, 민음사, 1987, p19
이재봉, 『한국문학논총 제50집』, 「근대 사적 공간과 문학의 내면 공간」, p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