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심리-아동학대-아동기심리장애-생태학적관점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학교에서 일하다 보면 다양한 성격과 특징의 학생들을 만나게 된다. 한명 한명의 학생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다. 특히 또래 상담과 또래 중조 동아리를 지도하고 학교폭력 사안의 실무자의 역할을 하면서 학생들을 관찰한 결과 사연 없는 아이는 없었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 학교폭력 사안을 대했을 때는 고작 중, 고등학생밖에 안되는 청소년들이 왜 이렇게 잔인하게 친구들을 괴롭히고 따돌리고 서로 상처를 주는 걸까 이해가 안 되고 답답했었다. 그런데 오랫동안 관찰한 결과 가해자도 다른 한편으로는 피해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학교폭력은 어떠한 사안에도 정당화될 수 없지만 가해학생들을 상담하다 보면 그 학생들도 마음의 병이 깊어 곪아서 나타난 것이 폭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학생들의 마음의 병을 만드는 가장 주요한 공간이 바로 가정이였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방송에 나오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떼를 쓰며, 울고 보채고 부모들을 괴롭힌다. 천사 같은 아이가 아니라 악마 같은 아이이다. 시청자들은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의 부모가 딱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저 아이들은 왜 그렇게 부모들을 못살게 굴까 혀를 차게 된다. 그런데 관찰카메라를 계속 지켜보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아이가 그런 극한 감정표현을 분출하기까지 방치하고 사태를 악화시킨 장본인이 바로 부모였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는 교사에게 이 프로그램은 많은 시사점을 주었다. 학교에서 문제행동을 하거나 폭력을 일으키는 학생들도 사실 문제가 그 학생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가정의 무관심 혹은 부모의 부적절한 양육태도 속에서 방치된 학생들이였던 것이다.
본론에서는 아동학대와 아동기 심리장애의 부적응 행동들을 살펴보고 생태학적 맥락 중 가족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