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처]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8.07.17
- 최종 저작일
- 2018.07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이 책은 동경유학까지 하고 돌아와 하이칼라를 입고 글을 쓴답시고 책상머리에 앉아 펜을 긁적이는 문인의 가난한 아내에 관한 이야기다. 양반의 자손으로서 체면구기는 허드렛일을 할 수 없는지라 몇 년씩 수입이 하나도 없어도 수입이 생기는 일을 할 수 없는 무명작가 남편과 그런 남편의 심기가 상할까 하여 아무 말 없이 집안의 값나가는 물건을 하나하나 팔아가면서 활 하고 있는 아내. 그런 힘든 삶을 살면서도 남편의 성공을 믿으며 묵묵히 기다리는 아내의 인성을 그린 작품이다.
목차
1. 줄거리
2. 감상
본문내용
식사를 하면서 두 사람은 부부가 의좋게 지내는 것이 행복이라며 서로에게 위안을 준다. 이틀 뒤 처형이 집에 놀러 왔다. 자신의 남편에게 백원을 얻어 종로에 나와 옷감도 사고 신도 샀다는 자랑과 함께 동생의 신도 함께 샀노라며 내민다. 얼마 안있어 처형은 저녁차로 떠날 남편을 배웅해야 한다며 일찍 길을 나선다. 아내는 남편의 기분을 살피며 신을 신어본다. 꼭 잘 맞고 정말 예쁘다. 신을 신어보며 행복해 하는 아내를 보며 남편은 뜻밖의 말을 꺼낸다. “나도 어서 출세를 하여 비단신 한 켤레쯤은 사주게 되었으면 좋으련만.” 아내가 이런 말을 듣기는 처음이다. “얼마 안 되어 그렇게 될 것이야요!”하며 아내는 남편에게 응원을 보낸다. 남편은 맘속으로 생각한다. ‘아아, 나에게 위안을 주고 원조를 주는 천사여!’ 남편은 아내의 허리를 덥석 잡아 끌어안고 입맞춤을 한다. 두 사람의 눈에는 눈물이 넘쳐흐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