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A+ 서평] 현대사회학과 한국 사회학의 위기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8.07.02
- 최종 저작일
- 2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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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서평은 기존에 필자가 가지고 있었던 좌경화된 사회학적 사고를 반성하는 일종의 반성문이자, 구조주의의 한계를 지적하고 거시적 구조의 미시적 기반으로서의 개인을 중시하는 신제도주의와 자유주의 사회학의 현실 적합성과 가치 그리고 그 무한한 가능성을 서술하는 한 편의 글이다.
목차
1. 저자 소개와 서평의 계기
2. 마르크스주의와 구조주의적 마르크스주의 요약과 비판
3. 구조주의적 마르크스주의의 문제점
4. 한국 상황의 문제점 비판
5. 새 시대의 사회학의 방향
본문내용
저자는 1954년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서울 종로에서 자랐다. 저자는 서울고 흥사단 동아리 활동 당시, 매달 한 번씩 안병욱 교수님의 강연을 들었는데, 이때 조국의 장래를 약속하는 지도자가 되려면 큰 공부를 해야 함을 깨달았고 이때부터 조숙하게 미래에 지향해야 할 이념과 사상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 진학하였다. 연세대 사회학과에서 만난 박영신 교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사회학 이론과 사회사상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 논문 “에밀 뒤르케임의 정치사회학”을 발표하였다. 유네스코(UNESCO) 근무 도중 한국 사회의 부조리함에 대한 염증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연세대 사학과 김용섭 교수님의 프랑스 유학에 대한 권유로 프랑스 유학을 가게 된다.
프랑스 유학 초기 저자는 진보적 사회이론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프랑스 석학 앙리 데로슈(Henri Deroche)가 지도하는 사회과학발전연구소에서 1년 반 동안 수업을 들었다. 그러나 저자는 사회과학발전연구소에서 가르치는 저개발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협동조합 이념 프로그램이 철지난 발전 모델임을 깨닫고 좌절과 실망을 하게 된다. 깊은 좌절감을 겪고 있던 저자는 한 선배 교수의 충고를 바탕으로 소르본 사회학을 접하게 되고 그 이후 아카데믹한 중도 우파적 사회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프랑스의 소르본대학에서 저자는 사상사적인 훈련을 강조한 부리코Francois Bourricaud 교수, 사회학 이론과 인식론적 훈련을 중시한 부동Raymond Boudon교수에게서 아카데믹한 사회학의 정수를 사사 받는다. 기존의 좌파 사회학의 문제점과 한계를 직접 경험하여 누구보다도 뚜렷하게 알고 있던 저자가 기존 사회학의 문제점 그리고 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대안이 바로 세계적 석학 뒤르케임 그리고 레이몽 부동의 사회학인 것이다. 이념과 사상에 대한 문제의식과 소르본대학에서 배운 아카데믹한 사회학을 바탕으로 저자인 민문홍 교수님은 소르본 대학에서 박사 논문 “사회주의, 노동조합주의, 가톨릭 사회사상을 보는 에밀 뒤르케임의 사회학”을 발표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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