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가요, 어르신 노래에 얽힌 이야기들(30년대, 40년대, 50년대, 60년대, 70년대, 80년대 등)

소개글

옛 노래에 관한 정보입니다. (옛 노래에 얽힌 이야기)

30년대, 40년대, 50년대, 60년대, 70년대, 80년대 가요가 있으며

이에 관한 배경정보, 가수정보, 시대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목차

1.황성옛터
2.짝사랑
3.목포의 눈물
4.희망가
5.사의 찬미
6.봉선화
7.눈물젖은 두만강
8.찔레꽃
9.처녀뱃사공
10.홍도야 울지마라
11.비내리는고모령
12.애수의소야곡
13.대지의항구
14.홍콩아가씨
15.번지없는주막
16.나그네설움
17.물방아도는 내력
18.선창
19.오동동타령
20.대한팔경
21.가슴아프게
22.유정천리
23.꿈꾸는백마강
24.나는열일곱살이에요
25.바다의교향시
26.노들강변
27.이별의부산정거장
28.비내리는호남선
29.청춘고백
30.바다가육지라면
31.매기의추억
32.흑산도아가씨
33.허공
34.꿈에본내고향
35.너와나의고향
36.봄날은간다
37.동백아가씨
38.대전블루스
39.클레멘타인
40.앵두나무처녀
41.갑돌이와갑순이
42.기다리는마음
43.과거를묻지마세요
44.댄서의　순정
45.행복의나라로
46.청실홍실
47.방랑시인김삿갓
48.동숙의　노래
49.댄서의　순정　
50.추억의　소야곡

본문내용

목포의 눈물(1935)
문일석　작사
손목인　작곡
이난영　노래

수탈만 당하고 살았던 그 시대 조선사람들에게 이노래는 민족가요가 됨.

<목포의 눈물>은 1935년 9월 유성기 음반으로 발매되어 큰 인기를 누렸다. 이 곡은 향토의 노래를 넘어 일본에 저항한 민족의 노래였다
이 노래는 조국을 강탈한 일본에 대한 원한을 드러낸 것이고 당대인들도 그렇게 생각했다.
- 목포의 눈물은 총독부 검열에 걸려 문제가 되었는데 당국은 관계자를 출두시켜 ‘삼백년 원한’이란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이에　대해 작곡자 손목인은 ‘원한’과 ‘원앙’의 발음이 비슷한데서 원앙새를 비유로 내세워 깊은 애정을 가진 사람이 서로 헤어짐을 원망하는 뜻이라고 설명하여 빠져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노래가 나왔을 때는 물론이고 관련자들이 이렇게　경찰에 소환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목포의 눈물>은 더 많은 인기를 얻었다. ‘삼백 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를 뜻하는 가사는 1592년 임진왜란과 연결된다. 목포는 특수한 입지 덕에 바다에서 쳐들어오는 왜적을 경계할 수 있는 곳이다. 유달산 노적봉을 멀리서 보면 군량미를 쌓은 듯 보이는데, 이순신 장군이 이를 이용해 왜적과 싸우지 않고 이겼다 한다.

따라서 <목포의 눈물> 가사는 일본에 국권을 빼앗긴 원한을 표현한 것이다. 3절에서 ‘항구의 맺는 절개, 목포의 사랑’이란 가사는 임에 대한 절개를 넘어 조국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절개를 맹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 이러한 노래는 자연스레 민족의 노래로 인식됐다.
<목포의 눈물>은 발매 당시부터 현대까지 목포를 대표하는 노래이자 민족의 노래로 인식된다. 1969년에는 이난영의 팬인 박주오가 자비로 유달산 입구에 노래비를 건립하였다.
이노래비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가요 노래비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