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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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중 감염에 대한 의사의 심리
외과 의사들은 칼이나 바늘에 수술 도중 찔리는 일이 자주 있다. 특히 혈액이 튀어 안구에 들어가면 기분이 좋지 않다. 혈관으로 혈액가 직접 들어간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수술 전에 에이즈, 매독, 간염 등 검사를 하여 사전에 조치를 하거나 수술 도중 더욱 더 주의를 기울여도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가끔씩 생길 수 있다. 이때 외과의사의 심리는 어떠할까? 유명한 일화로 아산병원 정형외과 이춘성 교수의 일화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수술 전 에이즈 여부 검사가 불법이다. 수술했던 환자가 에이즈인지 아닌지 잘 모르니 원하면 환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혈액 검사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척추기형 수술에서 조수를 서던 중 혈액이 튀면서 눈으로 들어갔다. 측만증 수술에서 늑골을 자르고 척추뼈의 앞쪽으로 접근하는데, 순간 수술 시야에 고여있는 혈액이 눈에 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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