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적 의사소통 사례 alcoho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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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 생: 안녕하세요. 황00님. 간밤에 잘 주무셨어요?
대상자: 그래 안녕.
학 생: 옆에 앉아도 될까요?
대상자: 당연하지. 옆에 앉아요.
학 생: 아침 식사는 어떻게 하셨어요?
대상자: 아침? 에휴..
학 생: (대상자를 쳐다보며 대답을 기다린다.)
대상자: 있으니까 그냥 먹었지.. 그리고 손이 떨려서 먹는데 힘이 들어... 이렇게 (손을 보여주며) 달달달 떨려서...
학 생: 손이 떨려서 아침에 식사를 많이 못 하셨나 보네요.
대상자: 네. 숟가락을 들기가 힘들어요. 손이 너무 떨려서. 정말 미치겠네..
학 생: 손이 떨려서 많이 불편하시겠어요.
대상자: 말도 못해요. 그래도 여기 오니까 그나마 규칙적인 생활이 되는거지..하지만 불편해.
학 생: 많이 속상하신 것 같아요.
대상자: 내가 이런걸 내 친구, 부모도 모를거야. 숨기고 살거든. 걱정할까봐..
학 생: 그 누구보다도 황oo님 본인이 많이 걱정하시는 것 같아 보여요.
대상자: 너무 걱정돼.. 그래도 예전에는 술을 먹어도 손을 이렇게 까지는 안 떨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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