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의 논 이야기를 읽고 쓴 작품으로 일제강점기의 비참한 농민들의 실상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18.06.07
- 최종 저작일
- 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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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논 이야기는 1946년 해방 문학 선집에 실린 채만식의 단편으로 해방 직후 과도기의 사회상을 독특한 풍자적 문체로 쓴 소설이다. 그와 함께 동학(東學) 직후의 부패한 사회상과 일제 강점기에 일인들에 의해서 농토를 수탈당하고 고통받는 농촌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작가는 한 생원을 통해 새 정부의 농업 정책의 잘못을 비판함은 물론, 가난한 농민들은 엉뚱한 모함을 씌워 농토를 빼앗아 가던 구한말 시대나, 일제 강점기 하에서 일인들에게 농토를 수탈당하던 시대나, 독립을 맞아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현재나 조금도 나아진 게 없다는 점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농토의 주인이면서도 농토를 빼앗기고 수확한 곡식 또한 지주에게 빼앗기는 데 대한 좌절과 분노가 담겨 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 민족이 가장 많은 고통을 겪었던 시대는 뭐니 뭐니 해도 일제강점기 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농민은 징용과 공출 등으로 가장 큰 고통을 당했다. 이렇게 어려운 생활을 했으나 광복 후에도 달라진 것이 거의 없었다. 나는 도서관 책꽂이를 살피던 중 이런 내용의 소설을 읽게 되었다.
‘논 이야기’의 주인공 한 생원은 가장 많은 어려움을 당한 농민 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가 젊었을 때 한 생원의 집안은 선대의 노동의 대가로 장만한 논 스무 마지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부패한 관리들이 논을 빼앗기 위해서 그의 아버지에게 그 당시 한창 떠들썩하던 동학 운동에 가담했다는 누명을 씌웠다. 한 생원의 아버지가 잡혀가다 논 13마지기를 원에 내놓고 아버지를 빼냈다. 나라도 그랬겠지만 한 생원이 좀 불쌍했다.
일제강점기 논 일곱 마지기로 궁핍한 생활을 하던 한 생원은 빚이 늘어만 가다 살림이 어렵게 되었다. 결국 한 생원은 당시 비싼 값을 주고 땅을 사들이던 일인 요시까와에게 농민이라면 목숨과도 같은 논을 팔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