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근찬-수난이대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8.04.09
- 최종 저작일
- 2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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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난이대’는 작가 하근찬이 지은 단편소설이다. 195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 작품이기도 하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전후 소설 중 하나인데, 이유는 그 참담함을 담담히 담아낸 작품이라서가 아닐까 홀로 생각해왔다. 제목도 깔끔하게 수난이대이지 않은가? 2대가 겪은 수난(受難)을 그려낸 이 소설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에피소드의 배치를 깔끔히 해냈다고 생각한다.
중간에 만도가 팔이 없어지게 된 계기를 설명한 부분은 잠시 시간이 역행해서 옛날로 돌아갔다만, 거기서도 작가는 충실히 시간의 흐름대로 흘러갔다가 현실로 돌아 나온다. 그 이후 만도는 다리가 잘린 아들을 보고 초연해지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자신처럼 팔이 한 짝 없지는 않으리라 생각했던 아들이 다리가 한 짝 없어져서 돌아온 것을 보고 초연해질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싶지만, 기다리고 기다렸던 아들에게 무심히 ‘가자’라고 하고 홀로 길을 빠르게 걸어가는 모습은 참 마음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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