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다큐프라임-기적의아이들
- 최초 등록일
- 2018.04.03
- 최종 저작일
- 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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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430g의 아이는 빨리 숨을 쉬어야 한다. 그러나 걱정 했던 순간이 온다. 몸무게는 아이의 생존을 가늠할 수 있는 수치. 준비 없이 세상에 나온 아이는 랩으로 몸을 감싸 체온을 유지하게 된다. 430g의 아이는 스스로 호흡할 수 있도록 태어나지 못했다. 첨단의학으로도 넘어설 수 없는 한계라고 말하는 임신기간 24주 이하의 출생체중 500g 미만은 살릴 수 없다고 정해진 의학계. 정상 임신기간은 40주로 태어나면 스스로 숨을 쉬고 먹고 쌀 수가 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보통의 평범한 40주를 채우고 태어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축복이 아니었다. 분만실과 신생아실의 문을 경계로 간호사들은 생과 사의 갈림길이고 말하였다. 태어난 지 4일 째. 의료진들이 일사분란하게 아이의 곁을 지키며 의료행위를 한다. 불길한 기계음만 진동할 뿐 아이는 미동이 없다. 엄마가 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아이의 심장은 그제 서야 멈췄다. 삼성서울병원 신생아실의 최고참 민이는 엄마와 아빠를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 급했던 아이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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