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유음화 교육방안
- 최초 등록일
- 2018.03.15
- 최종 저작일
- 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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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유음화의 원리
2.1 유음화: /ㄹㄴ/의 연쇄
2.2 유음화: /ㄴㄹ/의 연쇄
3. 중국인 학습자의 유음화의 오류 양상 및 극복 방안
4. 유음화 교육의 실제
5.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서론
한국어와 중국어가 서로 다른 언어에 속하며 고립어에 속하는 중국어가 음운규칙이 비교적 적은 반면 교착어에 속하는 한국어는 많은 음운규칙들이 존재한다. 한국어에는 유음화를 비롯해서 비음화 현상, 연음 현상, 중화 현상, 자음군 단순화 현상, 구개음화 현상, 모음 동화 현상, 경음화, 격음화 등 형태소들 간의 결합에 있어 여러가지 음운현상을 일어난다. 반면에 중국어에는 변조(變調), 경성(輕聲), 얼화(兒化), 啊의 변음 등 음운 변동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의 유음은 어두와 어중 모음 사이, 즉 초성일 때는 탄설음으로, 종성과 /l/ 다음에 실현된 경우, 즉 종성과 겹자음일 때는 설측음으로 실현된다.[ 신지영(2014), 『한국어의 말소리』, 박이정, 137쪽.] 반면에 중국어의 [l]은 음절초에만 나타난다. 따라서 한국어의 음절말에 오는 설측음 [l]을 중국어권 학습자들은 중국어에서 말음에 올 수 있는 유음인 권설음 [r]에 가깝게 발음하는 오류를 보인다.[ 허용· 김선정(2006),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발음 교육론』, 박이정, 58쪽.] 또한 유음화에 해당되는 유형은 /ㄴ-ㄹ/의 경우와 /ㄹ-ㄴ/의 경우 두 가지가 존재한다. /ㄹ-ㄴ/의 연쇄가 예외 없이 [ㄹㄹ]로 실현되는 반면 /ㄴ-ㄹ/의 연쇄는 형태론적인 조건에 따라서 [ㄹㄹ]로 실현되기도 하고 [ㄴㄴ]로 실현되기도 한다. 이에 중국인 학습자들이 유음 발음에 대한 불정확성이 유음화 발음에 대해서 어느정도 관여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중국인 학습자를 위한 효과적인 종성 /ㄹ/ 발음 및 이와 관련한 유음화현상에 대한 교육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본고에서는 우선 유음화의 원리부터 살펴본 다음에 중국인 학습자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오류양상이 있고 해당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살펴볼 것이며 유음화현상이 교재에서 어떤 식으로 다루어져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유음화에 대한 접근방법을 제시하겠다.
참고 자료
정효주·김영주(2012), 「중국인 학습자의 유음화 발음 오류 연구」, 『한국어 교육』,Vol.31 No.-, [2012], 한말연구학회, 283-307쪽.
박시균(2013), 『한국어 음성 음운 교육론』, 한국문화사.
신지영(2014), 『한국어의 말소리』, 박이정.
최은규 외(2009),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발음47(2)』, 한글파크.
허용· 김선정(2006),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발음 교육론』, 박이정.